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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락동 테넌바움

부동산뉴스

통상 부동산 시장에서 장기간 신규 공급이 없던 곳을 공급 가뭄이라 말하고, 이곳에서 오랜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단비’라고 칭한다. 

그리고 이들 단지는 대체로 분양 단계부터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준공 후에는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노후주택 이전 수요와 지역에 신규 입성하려는 대기 수요 등이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데다, 최신 아파트의 경우 우수한 설계와 시스템, 고급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춰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만큼 전세수요까지 넘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대내외적 경제 상황 악화로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각한 상황 속에도 공급가뭄 지역에서 분양한 아파트는 청약성적이 우수했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서 분양한 ‘청계 SK VIEW’는 용답동에서 16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라는 점이 부각되며, 평균 183.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아파트 청약경쟁률 중 5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오는 2월 분양을 앞둔 ‘테넌바움294’도 바로 민락동에 내리는 분양단비로 평가받고 있다. 

민락동 일원은 광안리 해안을 끼고 각종 인프라를 잘 갖추었고, 편의시설이 밀집한 센텀시티 접근성도 뛰어나 전통적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하지만, 지난 2019년 광안리슈빌DS를 끝으로 신규 분양이 전무했다. 그마저도 단 99세대 소규모 단지에 불과해 수요를 충족시키기엔 충분치 못했다.

게다가 지난 5년 동안 수영구 및 민락동의 위상이 높아지며 수요자들의 갈증은 더욱 깊어졌다. 민락동 일원이 부산 해안가 신흥 리치벨트로 떠오르며 일반 수요자는 물론 부산의 자산가들까지 눈독 들이는 곳으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출처 : 스마트투데이(https://www.smar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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